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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서울가요대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31일 오후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성대하게 열렸다.
서울가요대상의 묘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만큼,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제30회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장르상을 통해 2020년 가요계 트렌드를 적절하게 짚어냈다. 지난해 가요계를 돌아보면 K팝의 위상을 더욱 높인 아이돌 그룹은 물론 트로트의 강세도 여전히 계속 됐고, 힙합과 밴드,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도 함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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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트로트 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은 가운데 그 중심에는 임영웅이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으로 정상을 찍은 후 트로트계 새로운 스타로 등극한 임영웅은 방송, 광고계 러브콜이 끊이질 않는 대형스타로 성장했다.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웅은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임영웅은 ‘이젠 나만 믿어요’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창,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서울가요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조영수는 트로트 열풍에 대해 “기존의 트로트를 사랑한 50대 이상 리스너들이 아이돌 팬덤처럼 밖으로 나와 뭉쳐서 자기가 사랑하는 가수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여기에 다양한 트로트 방송을 통해 2030세대들도 함께 시청하면서 아이돌 팬덤에 가깝게 진화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수 있고 해외 팬들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면 트로트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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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만이 가진 또 다른 특징이자 특색이기도 한 밴드상에는 이날치가 선정됐다. ‘조선 힙합’이라는 신 장르를 개척한 그룹 이날치는 전통 국악에 팝을 접목시키며 전 세계에 ‘K-흥’을 전파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한국 홍보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시상식에선 한국 홍보 영상의 안동편에 쓰인 ‘신의 고향’을 선보여 몽환적인 판소리의 매력을 다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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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눈누난나’로 데뷔 15년 만에 각종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제시는 서울가요대상 R&B 힙합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수상에 이어 제시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와 수록곡 ‘스타(STAR)’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제시만의 소울풀한 보컬,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해 보이그룹의 강세 속에서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발라드와 OST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조정석이 부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아로하’는 가요계 뉴트로 열풍과 맞물리며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차트 1위를 20회 장기 집권하며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는 꾸준한 상승세와 입소문을 타며 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꾸준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각각 OST상과 발라드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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