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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친분 있는 이루와 관련한 미담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찾았다! 내 적성 <너는 내 운명>’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문희경, 박광현, 이루, 미르 등이 출연했다.
이루는 친분 있던 미르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하지 않했던 것. 이루는 “미르가 ‘미르방 TV’ 채널을 처음 개설했을 때 우연히 봤다”며 “어느 한 콘텐츠가 본인이 방송할 때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 내 얘기가 나올 줄 알고 15분간 봤는데 나오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르는 “연예인 병에 대해 설명했는데, 연예인 병에 안 걸린 분들에 관해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루는 “그럼 나는 연예인 아니냐”고 되물었다. 미르는 “그냥 과거의 나를 죽이고 싶다. 나를 없애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이야기를 수습하고 싶던 미르는 “내가 통장에 만원도 없어서 카드가 안 긁힌 적 있다. 금전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을 떠올렸는데 엠블랙 지오와 이루 형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MC들이 “그럼 왜 이루에게 연락하지 않았냐”고 하자 미르는 “진짜 빌려주실까 봐 연락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김숙 “(이루는) 연예인병 걸린 호구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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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