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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중등부 결승 매치업이 완성됐다.
울산 현대청운중은 11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전남 광영중과의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청운중은 후반 4분 이하늘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2분 후 원주은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한 가운데 현대청운중은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충북 예성여중이 대전 한밭여중을 2-0으로 이기며 결승에 안착했다. 예성여중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3분 윤희경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31분에는 이한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은 12일 오전 10시 결승전에서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대학부 경기에서는 세종 고려대가 전남 세한대를 8-0으로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는 강원도립대를 3-2로 이겼다.
대전 대덕대는 경북 위덕대를 2-0으로 이기며 준우승을 확정했다. 대덕대는 후반 터진 장유빈과 박아현의 득점을 묶어 무실점 승리했다. 대덕대는 4승1패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준우승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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