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윤계상(42)이 품절남이 된다. 이에 그룹 god 멤버들과 팬들의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계상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윤계상이 5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며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계상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에게 먼저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며 “저 결혼한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우

god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손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계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계상이형 최고로 행복하자. 늘 항상 언제나 응원해”라고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김태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d 멤버들과 과거 JTBC ‘같이 걸을까’ 촬영 당시 찍었던 사진을 게시하며 “진심으로 축하해 형”이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이제 두 명 남았다”라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데니안과 손호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지오디(god)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범죄도시’와 ‘말모이’, 드라마 ‘굿 와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하반기 공개될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태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