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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KBO리그에는 불혹(不惑) 나이에도 건재함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삼성 오승환(40)과 SSG 추신수(40)다.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통산 6번째 세이브 1위를 노린다. 전반기 37경기서 2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미 이 부문 선두를 달렸다. 후반기에도 16경기 8세이브를 더한 오승환은 29일 현재 35세이브를 올리며 2위 KT 김재윤에 8개 차이로 앞선다. 팀의 남은 경기는 22경기, KT가 더 많은 27경기를 남겼지만, 이 페이스라면 오승환의 6번째 세이브왕 달성도 머지않았다.
오승환은 세이브와 관련해 많은 기록을 세웠다.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올리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시즌 연속 30세이브를 넘겼다. 이는 임창용, 손승락에 이은 세 번째로 현역 중에는 유일하다. 또한 이제까지 총 5차례 세이브왕에 오르며 이미 세이브 부문 최다 타이틀 홀더에도 올라있다. 지난 25일 대구 NC전에서는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330세이브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올 시즌 6번째 세이브왕에 오르면 2015년 만 39세의 나이로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가 된 임창용과 더불어 최고령 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의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가까워졌다. 18홈런-19도루를 완성한 추신수는 홈런 2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첫 20-20클럽에 입성한다. 9월 출전한 24경기 2홈런 2도루를 추가한 추신수는 팀의 남은 23경기 동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막바지 기록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당시 2009년(20-21), 2010년(22-22), 2013년(21-20) 20홈런-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이 기록을 달성하면 삼성 구자욱에 이은 두 번째 20-20클럽 가입자이자 KBO리그 역대 최고령이 된다. 종전 최고령은 만 38세 4개월 10일 만에 20-20 달성에 성공한 양준혁(22-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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