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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6일부터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 분리를 통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전국 배달 서비스 운영 매장에 ‘배달팁’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리아는 이번 ‘배달팁’ 서비스 도입 검토를 위해 지난 8월 수도권 직영점 약 10개점 대상 1차 테스트에 이어 지난 9월 전국 직영점과 희망 가맹점 약 200점을 대상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리아가 전국 배달 서비스 매장에 도입하는 ‘배달팁’ 제도는 최소 주문 금액을 기존 1만3000원에서 9000원으로 약 30% 하향 조정한다. 거리에 따른 배달료 운영 기준별 책정되는 2500원~4500원의 6구간으로 적용한다.
롯데리아의 배달팁 도입은 2011년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2014년 주문 제품별 배달료 추가 운영 이후 고객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 이원화 운영으로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크다.
가맹점의 경우 시·도별 지역 상권과 위탁 배달 서비스 수수료 등 환경적 요소를 가맹점의 자율적 선택에 운영으로 제품 품질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롯데리아의 배달팁 제도 도입은 자사앱 ‘롯데잇츠’ 뿐만 아니라 제휴사 채널 등 전 채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금액을 분리해 선택 받을 수 있는 메뉴와 프로모션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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