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304_3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개그맨 허경환이 입담을 뽐낸다.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가 꽉 차는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형님학교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전학생들은 등장부터 ‘이진호 미담’을 내세우며 당사자 이진호의 어깨를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또한 서로를 향한 디스전(?)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첫 출연인 김용명과 김두영의 폭주는 물론, 이은형과 강재준의 여유로운 입담이 형님학교를 뒤집어놨다.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을 성공시킨 후 어머니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자리 잡고 돈을 벌기 시작한 직후, 이른 새벽에 어머니께 연락이 왔다”며 운을 띄웠다. 허경환이 어머니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자, 형님들은 “MSG가 너무 과하다”며 허경환의 예능감 욕심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또한 자타공인 유행어 부자 허경환은 “박영진이 지난번 ‘아는 형님’ 출연 때, 내 유행어 관련된 욕만 20분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광고를 노리고 유행어 만들었던 것 인정한다”며 노림수를 실토해 형님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2교시에서는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아는 오징어 게임’이 진행됐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개그맨들의 성대모사는 물론, 재치 있는 게임들로 현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후문.

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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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