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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PGTA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가 후원하고 프로골프티쳐스협회(PGTA)가 주최하는 ‘제6회 PGTA배 장애인 어울림 골프대회’가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시 삼발라CC에서 열렸다.

시각장애, 지체장애, 지적발달장애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2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80명의 장애인이 그동안 훈련한 골프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장애인 골프선수들의 눈과 팔, 다리가 되어주는 서포터즈와 재능기부로 함께한 현역 투어프로는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루어 선수들의 티샷부터 그린까지 꼼꼼히 가이드를 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서포터즈, 투어프로가 하나가 돼 장애인이란 소외감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라운드 동안 웃고 박수치는 등 화기애애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골프를 통한 장애인골퍼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고취시킨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각부(전맹)에서 박신영, 약시부에서 이경훈, 지적발달부에서 최혜진, 지체장애부에서 조현용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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