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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을 상대한 노리치 시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노리치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 선수 8명, 코칭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군 훈련장은 폐쇄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공포스럽다”고 말한 이유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12라운드 브라이턴 앤 알비온전도 연기됐다.
노리치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딘 스미스 노리치 감독은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일부 선수가 몸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고,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리며 “토트넘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오미크론 대확산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물론 레스터 시티도 확진자의 다수 발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7명이 결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노리치 시티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EPL 일정 소화에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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