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란 토레스
맨체스터 시티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선수등록을 마친 페란 토레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2주 전 영입한 스트라이커 페란 토레스(22·스페인)의 선수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 연봉의 일부를 삭감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라고 했다.

바르사는 “움티티와의 새로운 계약조건은 우리가 ‘재정적인 페어플레이’ 쿼터(할당량)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바르사는 최근 은행대출 덕분에 추가비용 830만파운드를 포함한 4630만파운드의 거래에 자금을 댈 수 있었다.

바르사는 이날 성명에서 “사무엘 움티티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취임 이후에도 바르사는 최근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1~2022 스페인 라리가에서 8승8무4패 승점 32로 6위로 처져 있다. 스페인대표팀의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는 페란 토레스의 영입으로 바르사는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