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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한나래(264위·부천시청)가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었다.
한나래는 24일(한국시간) 튀니스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캐서린 세보프(348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 예선 대기 2번을 받아 참가하지 못한 한나래였다. 그럼에도 그는 2019년 6월 대구 국제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에 ITF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에 이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나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230위 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정윤성(의정부시청·416위)은 아롤드 마요(471위·프랑스)를 맞아 세트 스코어 1-2 (4-6 6-0 4-6)으로 패했다. 정윤성은 소속사 라이언컴퍼니를 통해 “시즌 출발이 좋다. 프랑스 출신의 코치와 함께 하고 있는데, 투어 경험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함께 한지 2번째 대회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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