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전경
임실군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임실=고봉석 기자] 전북 임실군이 한국 양궁 메카로의 도약을 위해 양궁부에 대한 전폭적인 후원과 지원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심 민 군수가 임실양궁후원회와 오수 초?중?고 양궁부 코치, 학생양궁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임실군양궁부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심 군수는 전달식을 갖고“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오수 초중고등학교 양궁부 학생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우리 지역 양궁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 군수는 올해 기자재와 훈련비, 코치수당 등 양궁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비를 후원하는 내용의 증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임실군 양궁부 선수들은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오수 초중고등학교 양궁부 선수들은 제55회 전국남여 양궁종별 선수권대회(비대면)에서 여중부 30m 1위를 차지했으며, 제42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중부 전북대표 단체전 1위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자랑했다.

군은 2018년 10월 오수면에 국제대회 규격의 전북국제양궁장을 준공하고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을 유치함으로써 양궁 메카로의 도약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2023년까지 준공 목표로 양궁장 부지 내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가 건립되면, 임실군은 국제적 양궁 메카로 한차원 더 발돋음 할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는 오수 양궁장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하여 총사업비 51억원(국비19, 도비16, 군비16)이 투입되며,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연면적 1,300㎡에 지상 4층에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 숙소와 세미나실 등이 만들어지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심 민 군수는“임실군 양궁부 학생들이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훌륭한 선수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지역 대표 선수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하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육 인재 양성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