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잇단 구설수로 논란을 빚은 방송인 안영미가 건강 문제로 잠시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측은 5일 긴급공지를 통해 “영미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부터 일요일까지는 가수 나비씨께서 스페셜 디제이로 오십니다. 두뎅이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산 후 1년만에 ‘두데’에 복귀한 안영미는 매일 오후 2~4시 라디오로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팬들은 “영미님 빠른 쾌유를 빌어요. 나비님 두 시에 만나요”, “휴가라고 생각하고 푹 쉬어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안영미는 지난달 29일 라디오 진행 중 농담조로 욕설을 한 것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논란이 됐다. 이후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 사용해서 놀란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출연 중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시즌6’에서 인기 드라마 tvN ‘정년이’를 패러디한 ‘젖년이’가 선정성 논란을 빚으면서 잇단 구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