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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모하메드 살라가 8일 소속팀인 리버풀로 복귀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는 8일(현지시간) 리버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카메룬에 위치한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세네갈과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리버풀 동료인 사디오 마네에게 첫 우승컵을 안기며 둘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른 복귀다. 네이션스컵 전 경기에 출전해 휴식을 취할 거란 정망과 달리 이른 복귀를 결정했다. 오는 11일 레스터 시티전을 준비한다. 리버풀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살라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그는 EPL 20경기를 소화하고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공격 포인트, 최다 슈팅 등 각종 공격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핵심 선수의 이탈에도 리버풀은 준수한 성적을 냈다. 리그 2승, FA컵 2승, 아스널과 EFL컵 1, 2차전을 치러 합계 스코어 2-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살라의 복귀는 팀에 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반면 이집트에 첫 우승컵을 안긴 마네는 영웅 대접을 받으며 퍼레이드를 즐겼다. 레스터전 이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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