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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가 ‘KK’ 김광현(34)을 품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에이스의 귀환이다. 오는 16일 입단식을 연다.
SSG는 8일 “16일 오후 2시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 로즈홀에서 8일 계약을 체결한 프랜차이즈 선수 김광현의 입단식을 실시한다. 입단식에는 민경삼 대표이사를 비롯한 프런트와 김원형 감독, 그리고 선수단을 대표해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한유섬이 참석해 김광현의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입단식은 유니폼 착복식을 시작으로 기념 꽃다발 전달, 기념사진 촬영,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 김광현은 입단식에 앞서 9일 강화의 SSG퓨처스필드에서 팀 훈련을 시작한다. 향후 일정은 코칭스태프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광현은 SSG 역대 최고로 꼽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SK(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곧바로 1군에서 활약했다. 2019년까지 통산 198경기 1673.2이닝, 136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중이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4회를 이끌었다.
2019시즌 후 잠시 팀을 떠났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0~2021년 35경기 145.2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시즌 후 FA가 됐으나 외부 상황에 발목이 잡혔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CBA) 불발로 인해 직장폐쇄 상황이 됐다. FA 신분인 김광현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훈련도 국내에서 했다.
친정 SSG가 손을 내밀었다.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다. 김광현의 가치를 제대로 책정한 셈이다. 김광현도 마다하지 않았고, SSG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빅 리그가 아쉬울 수 있으나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국내 복귀가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반 노바-윌머 폰트에 김광현까지 복귀하면서 SSG는 리그 최고를 다투는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박종훈과 문승원까지 수술에서 돌아온다면 SSG 선발진은 상대에게 악몽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우승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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