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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여 족구팀이 전국대회에서 동반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최근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 족구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남·여 일반부 경기에서 동반 준우승을 거머줬다고 10일 밝혔다.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전주천후팀은 대구와 부산, 충남 대표팀을 만나 차례로 물리친 뒤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경남 대표팀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전주하나여성팀도 세종시와 인천, 경남 대표팀을 이긴 뒤 결승전에 올랐지만 울산 대표팀에게 1대2로 석패, 2위를 차지했다.

고등대학부에서는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여 일반부 동반 준우승으로 전북은 종합성적 3위를 차지했다.

전북족구협회 관계자는 “일반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고등대학부의 경우 자원이 부족하다”며 “전북 족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학생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