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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MBC를 떠난 김태호 PD가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서울체크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시켰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은 이효리가 MBC ‘놀면뭐하니?’의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스케줄로 서울에 올라와 ‘오늘 어디서 잘까?’ ‘서울 온 김에 누굴 만날까?’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것을 보고 기획됐다.

6일 김태호 PD는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김태호 PD표 예능의 색이 워낙 강렬했던 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 김 PD는 “제 이름이 들어가는 순간 선입견이 생기더라. 제작자로서 리얼리티, 시트콤 등도 하고 싶은데 제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다보니 다양성에 대한 시도가 필요했다”며 “파일럿 때도 최대한 저의 이름이나 존재를 가리려고 노력했다. 이효리 자체가 재밌는 콘텐츠여서 제작진 개입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체크인’은 오는 4월 8일 첫 공개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