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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한‘2022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목표보다 30% 더 집행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 1742억 원의 129.8%인 2261억 원을 집행해 전국 157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실적(123.8%)보다 6%p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 2월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했고, 실적 향상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로 자체 점검 회의를 여는 등 목표 달성에 나섰다.
특히 1분기에는 지역경제 성장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 했는데, 소비 분야 예산 4458억 원 중 1분기에 인건비 729억 원·물건비 650억 원 등 1379억 원(30.9%)를 집행했고, 투자 분야(예산 5267억 원)는 882억 원(16.7%)를 집행했다.
시는 지난해 가파른 지가 상승으로 집행이 더딘 사업을 예측하고 집중 관리하는 등 올해 초부터 사업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속집행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상·하반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는 2020년, 2021년 상반기에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2020년에는 특별교부세 8000만 원, 2021년에는 5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조청식 권한대행은“전 공직자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2020~2021년 상반기에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1분기에는 신속집행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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