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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신안=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9일 자은면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에서 신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국실과장, 땅콩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1004섬길역’기본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자은 땅콩랜드 개발 컨셉과 복합문화공간 활용방안, 공간 스토리텔링과 관리운영방안 등에 관해 진행됐고 특용작물 생산유통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땅콩가공공장 조성사업과 협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안에서 자란 땅콩은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이러한 땅콩이 자은면에서 중점적으로 재배되고 있기에 ‘땅콩랜드’라는 명칭을 정하게 됐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도비 50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120억을 투입 자은·암태·팔금·안좌도에 관광휴게소 개념의 1004섬길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섬길역이란 육지의 철도처럼 섬과 섬을 연결한다는 뜻이며 관광객들을 위한 특산물판매장, 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점, 휴게소 등이 조성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길역 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하며 “지역주민에게는 문화복지시설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편의 제공과 함께 명품섬으로 개발해 머무는 신안, 다시 찾는 신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