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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강진군이 전라남도 체육대회 축구종목에 참가한 이후 최초로 수상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강진군 축구팀은 대외 경기에 수년간 참여했지만 1승도 어려웠던 팀이었으나 지난 4월 박상현 강진청자FC 대표 부임 이후 매주 체계적인 훈련 등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왔다.
또, 대회를 위해 강진군 축구협회 및 강진청자FC에서 K5, K6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선수 중 18명을 선발해 지난 두 달간 준비했다.
강진군 축구팀은 예선에서 구례군과 영암군을 차례로 이기고 8강에서 화순군을 3:1로 4강에서 목포시를 4:1로 제압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 마지막날 순천시 팔마 종합운동장에서 순천시와 접전을 펼쳤지만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혁 강진군 축구협회장은 “좋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노력한 우리 축구 후배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강진군 축구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