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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남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의료급여의 올바른 이용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신규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 교육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2022년 의료급여 사업 안내 교육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남구 지역자활센터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에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된 관내 주민 50명이다.
남구는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을 비롯해 선택 병의원 제도, 본인부담 보상제 및 상한제 등 의료급여 제도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수급권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도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합리적 의료급여 이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급여 사업 안내 뒤에는 곧바로 약물 복용에 관한 교육이 1시간 가량 이어진다.
남구 약사회장을 역임한 이경훈 우리네약국 약사는 이날 올바른 약물 복용 및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약물 예방 교육을 준비한 이유는 일부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약물을 지나치게 복용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이로 인한 의료급여 비용도 과다하게 지출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남구 관계자는 “의료급여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수급자들의 의료 욕구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