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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고(故)송해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배우 이순재가 故송해의 빈소를 찾아 “송해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인, 한평생 헌신하시고 떠나셨다”라고 애도했다.

9일 오전 11시 40분경 고인의 빈소를 방문한 이순재는 “송해 선생님과 제가 분야가 다르니까 같은 작업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제가 옛날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이 분야에서 희극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고 하나의 우리의 대중문화의 핵이시다. 평생을 봉사하신 분이다. 생활 자체도 상당히 절제있게 하신 분이고, 후배들에 피해도 안 끼치시는 분이다. 송해 선생님이야 말로 당신의 역할을 다 하고 가신 분이 아닌가 한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송해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인, 상징적 존재로 남으실 것이다. 명실공히 최장수 연예계 최고시다. 평생동안 이 분야에 헌신하시고 끝까지 마무리하신 분이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은 ‘국내 최고령 MC’로 지난 34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왔으나 고령으로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