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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문현답’ 군정 운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민선7기의 마무리와 8기 시작을 위해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현황을 점검, 누수 없는 군정업무를 추진하고 새롭게 추진할 정책 발굴을 위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지난 2일 군정에 복귀한 명현관 군수는 신청사 개청 및 군민광장 조성사업 등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주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7일에는 해남군 신청사 개청식이 열렸으며 8일에는 해남읍 과학영농종합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민선7기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청사 신축은 지난해 9월 완공되어 이전을 마친 상태로 구청사 철거와 함께 곧바로 시작된 군민광장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역사적인 개청식 행사를 갖게 됐다.
또한 영농서비스에 대한 농업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에는 해남읍 과학영농종합시설을 현장점검했다.
과학영농종합시설은 읍 시가지 내에 위치해 방문이 불편했던 농업인상담소를 이전하고 농기계 교육장과 농업인 학습단체 회의실을 마련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9일에는 신축중인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공사 현장을 찾았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32억원, 지방비 108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복합서비스 제공 및 가족 어울림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건물을 철거 후 본격 착공,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 중으로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군 공직자들도 군정 주요 사업장을 심층 견학하는 ‘현문현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9일 해남군청 공직자 40명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역사관광촌,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등 관내 대규모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민선7기 역점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현황에 대한 정책 공감을 이루고 군정 전반에 대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전 주요사업에 대한 모든 현황점검을 끝내고 누수없는 사업추진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장행정 강화에 힘써달라”며 “주요사업들에 대해 속도감있는 사업추진과 신규과제 발굴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