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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모습. 제공=용인시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 경기 용인시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3차 신청 농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방시설은 야생동물이 농작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돕는 전기울타리, 철망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등으로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총액의 60%까지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시에서 경작 중인 농업인 또는 임업인으로,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한 농가, 매년 반복해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과수나 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멸종위기종으로 인한 피해 발생 농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불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기금 등으로 피해예방시설비를 지원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3차 모집은 지난 2월 신청을 받은 데 이어 4월에도 모집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신청이 저조하면서 진행되는 것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로 고민 중인 농가에서 많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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