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동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관내 11개 유관 기관·대학·단체와 인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5월부터 각 기관을 순회하며 ‘인구감소가 곧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인구감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인구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맺어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동부교육지원청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은행 광주YMCA 주민자치회 동구협의회 등 총 11개소다.
동구는 각 기관·단체와 함께 인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 위기 극복 정책 발굴 등을 통해 동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지역 간 인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협약 기관·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인구문제 해결을 비롯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우려 관심 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10년 동안 매년 평균 20억~최대 4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