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이 한센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한센복지협회 의료진과 함께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 한센인 무료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센인 무료 진료는 한센병 전문 검진, 혈액 검진, 피부과 진료 등을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센인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진료를 마친 한국한센복지협회 원영호 교수는 “한센 대상자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받은 분들이다 사실 이들도 일반인들과 다름이 없다 지역 사회 주민들이 차별하지 않고 감싸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는 한센 무료 이동 진료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한센인 생계비도 지원한다.

또한 한센인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는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