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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해남읍권 학부모 50여명과 함께 면단위 작은학교 유학프로그램 홍보활동을 위한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네한바퀴는 작은학교를 홍보하고 해남읍의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이며 6월에 진행한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에서 면지역 작은학교 방문을 희망한 해남읍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연속 면지역 초등학교10교(분교 1교), 중학교 4교 등 14교를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작은 학교를 방문해 해당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교육과정 및 학교의 특색교육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통학차량 운행과 학교 교육과정 특색교육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일부는 “통학차량으로 하교 때 읍내 학원까지 아이들을 내려줄 수 있는지?” “전남농산어촌 유학처럼 읍에서 면으로 학교를 다니면 빈집 게스트하우스를 제공 가능한지?” 등 현실적인 질의도 이어졌다.
화산초는 문해력 이해 교육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 특별한 국어교실 운영과, 현산남초는 가족행사나 체험행사 등 월별 특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교라는 느낌보다는 일상생활의 학교교육 운영에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에는 8남매를 둔 신재범, 최연심 부부는 현재 세 자녀가 읍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7살 아이가 내년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들 하나하나 관심을 받고 주인공이 되며 좀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랄 수 있도록 작은학교의 진학과 전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천 해남교육장은 ”작은학교 동네한바퀴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음에 따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해당 학교와 해남군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작은학교가 좀 더 활성화가 되고 적정규모의 학생수 운영에 힘이 될수 있도록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상시운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