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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환경정비를 마치고 마케팅 행사를 계획하는 등 고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4일부터 매 장날마다 “강진읍 시장을 깨끗하게, 쾌적하게, 산뜻하게”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강진읍시장상인회, 사회단체 봉사회,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종합동, 수산동과 시장 주변 도로 등에서 쓰레기 수거와 청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수해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3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400m의 배수로와 우수받이 80개소의 준설 작업을 실시해 낙엽,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했다.
아울러 한가위를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장 내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계획 중이다.
군은 다음 주 19일부터 매 장날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종합동 내에 있는 주무대에서 경품 증정과 품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코로나19와 최근 대형마트 개장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