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남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가 18일 오전 무안군 현경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전남새농민회 강제석 회장, 농형중앙회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전남 농업과 농촌 발전 선도를 다짐하는 ‘2022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농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진대회는 식전행사, 우수농업인 표창, 새농민회 본상 표창, 공로패 전달, 새농민회 선서, 사랑의 쌀 전달식 등 농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에선 강진군회 최성수 씨 등 농업·농촌발전 공로자 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장성군회 고광현·정형자 씨 부부 등 9쌍에게 새농민상을, 영광군회 이종율 씨 등 6명에게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전남 22개 시군회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쌀(1천만 원 상당)을 무안군수에게 전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대전환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전남 농정도 기후변화 대응, 수출농업, 스마트 농업, 스마트 청년농 육성을 농정 핵심 목표로 정해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새농민회는 1981년부터 농업 각 분야에서 성공한 농업인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부부가 공동으로 참여한 단체다. 전남에는 현재 900여 부부 회원이 있으며, 이번 행사에 9쌍의 부부가 공동으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