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19개 기관 986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7개반 1실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통해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을지연습 2일 차인 23일에는 실내체육관에서 대테러 및 화재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해 실제상황에서 대형복합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충무계획의 실효성 여부를 확인·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은 중앙기관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의해 공공기관 임직원만 참여한다.

우승희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을지연습을 다시 실시하게 되는 만큼 내실 있는 연습 추진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