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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상인들의 안전과 시장을 찾는 고객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18일 가스, 소방 등 분야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강진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비치 가스기기 및 냉방시설 이용실태 비상유도등·누전차단기 작동상태 등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강진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그 외 사항은 추석 전까지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일 종합동 내 주무대에서 시장 마케팅 행사 중 하나로 장바구니, 5천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 증정 이벤트와 품바 공연을 개최해 강진읍 시장 상권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 매 장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을 방문하는 손님과 거동이 불편한 시장 이용객을 위해 2명의 배송 도우미가 시장에서 주차장과 버스정류장까지 구입한 물건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위해 연말까지 매 장날마다 행사와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해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꼭 전통시장에 들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