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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23일 실내체육관에서 을지연습 연계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군청, 경찰서 소방서 육군 8539부대 5대대, 한국전력공사영암지사, KT영암지사 등 6개 기관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물 복구 및 구호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실내체육관에 원인미상의 폭발 및 화재 발생을 설정해 군민 40여명이 대피하고 사상자 이송과 구조를 조치하는 등 실제와 같은 긴박한 대응상황을 연습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 긴급진압을 위해 살수를 실시하고 군부대에서는 추가 테러에 대비해 주변 경계 근무태세를 갖췄고 KT와 한전에서는전력과 통신의 신속한 복구 활동을 펼쳐 6개 공공기관이 원활한 역할 공조와 비상대비 대응역량강화 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대테러훈련 실시,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전시대비연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테러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비상사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