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스포츠서울|여수=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 중인 ‘섬섬여수 옥수수’ 상품개발을 지원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신기동에 위치한 ‘샐러드박스’에 가면 찰옥수수 알갱이를 갈아 넣어 만든 달달한 ‘옥수수 라떼’를 맛 볼 수 있다.

관문동 디저트카페 ‘단디’에서는 유기농 밀가루와 찰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만든 고소하고 단백한 ‘옥수수 소금빵’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2년차 지원을 하고 있는 화양면 나진리 카페 ‘코너’에서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고 웅천동 디저트카페 ‘옥수’는 다양한 모양의 ‘옥수수 쿠키’를 9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 곳 모두 향토산업 육성을 위한 ‘여수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시에서 상품개발비를 지원해 청년과 여성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 사업을 공모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상품개발 재료비, 기자재, 포장재 비용 등으로 신규는 500만원, 2년차는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여수산 찰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이유식, 스콘, 푸딩 등 다양한 제품이 추가로 개발, 상품화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개발 지원을 통한 제품의 다양화와 인프라 확대로 옥수수 산업 활성화와 판로확대가 기대된다”며 “섬섬여수 옥수수를 상품화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지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