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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나폴리)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나폴리(이탈리아)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시즌 전부터 팀을 떠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잉글랜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모두 지지부진했다.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호날두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펼쳤다.

더욱이 맨유는 2022~2023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꺾었지만, 1~2라운드에서는 모두 패했다. 호날두는 리버풀전에서 후반 41분 교체돼 뒤늦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투토스포츠’는 ‘나폴리가 호날두를 영입을 위해 나폴리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을 영입할 구단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올 시즌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버티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데뷔 첫 시즌이지만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월드컵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은 한 조에 속해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월드컵에서는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호날두는 앞서 친정팀은 스포르팅(포르투갈)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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