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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백다연-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1차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백다연-이은혜 조는 3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나미가타 준리-사와야나기 리코 조를 세트 스코어 2-0(7-5, 3-6, 13-11)으로 제압했다.
백다연-이은혜 조는 지난주 NH농협은행 국제대회 4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어냈다. 1세트 씩 주고받은 뒤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백다연-이은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단식 결승에서는 정수남(935위·강원도청)과 클라라 블라셀라(794위·벨기에)가 정면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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