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가게 8월 MVP’ 팬 투표를 실시한다.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후보 3명을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 1명을 선정한다.
2022시즌부터 대전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됐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6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8월의 MVP 후보 3인에는 수비수 조유민, 미드필더 윌리안, 공격수 카이저가 선정됐다.
4월과 5월 2차례 함께가게 MVP 후보에 올랐던 대전의 주장 조유민은 8월의 함께가게 MVP 후보에 올라 올 시즌 3번째 함께가게 MVP 후보로 선정됐다.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도 누렸다. 지난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 전을 치렀다. 복귀 후, 8월 전 경기에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한 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8월 6경기 중 3경기에서 라운드 BEST11에 선정됐다.
총 11회로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최다 라운드 BEST11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며 명실상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힌다. 8월 완벽한 활약을 바탕으로 조유민은 함께가게 MVP 수상을 노린다.
하반기 대전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윌리안은 매 경기 중추적인 역할로 팀을 이끌고 있다. 8월 전 경기에 출장해 3득점을 기록하며 자타 공인 대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32라운드 충남아산전,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뚫고 만들어낸 역전골로 3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7월 함께가게 MVP로도 선정되었던 윌리안은 8월 MVP에 도전하며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카이저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 입단했다. 브라질 세리에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세리에A 경기 기록에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다.
카이저는 K리그 무대에 완벽 적응하며 8월 전 경기에 출전해 4득점 1도움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31라운드와 32라운드 연속골로 라운드 BEST 11에도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카이저는 첫 함께가게 MVP 수상을 노린다.
월간 MVP 팬 투표는 대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