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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기를 흔들고 있는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 ‘마음열어 하나되고 장애넘어 다시뛰지’ 라는 슬로건 아래 2022년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3일 박정현 전라남도 상임부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해남군 우슬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시군에서 1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좌식배구 등 13개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해남군청 공무원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우수종목 경기단체상은 전라남도장애인 론볼연맹이. 감투상에는 해남군장애인체육회, 화합상에는 영광군장애인체육회,응원상에는 화순군장애인체육회,질서상에는 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식 경기종목이 아닌 화합을 위한 줄다리기,줄넘기 다트 경기는 영광군장애인체육회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곽준길 해남부군수는 환송사에서 코로나19이후 2년만에 열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스포츠명품고장 땅끝해남의 위상을 드높인 뜻깊은 대회 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생활체육이 200만 전남도민들의 화합의 물결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순천시 손점식 부시장에게 넘겨졌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