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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변호사 남궁민의 활약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밤 10시 방송된 첫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천지훈은 한강 다리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는 한 남성 의뢰인을 만났다. 사채를 쓴 의뢰인은 괴로운 현실에 취중 소동을 벌이는 중이었다
이에 현장을 찾은 천지훈은 내가 “의뢰했던 수임료 천원짜리 변호사이다”라며 정말로 1000원 한 장만 가져갔다. 예전에 의뢰인이 혹시나 하고 연락했던 적이 있었던 것이다.
이후 천지훈(남궁민)변호사는 사무장(박지우)과 함께 의뢰인의 돈을 받기 위해 사채 사무실을 찾았다. 아무도 없던 사무실에서 두 사람은 중국 음식을 시켜 먹고 있었다.
이때, 백마리(김지은)검사가 나타나 천지훈을 보더니 “당신 같은 사람을 밖에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라며 짜장면 그릇을 엎으며 “동네 양아치”라고 말했다. 당황한 천지훈은 “여기 우리 사무실 아니라고요”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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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아온 백마리는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때, 사무실에 온 사채업자를 본 천지훈은 “내가 쟤네들(검사)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 근데 내 수임료가 엄청 비싸”라고 말했다.
이어서 “너 지금 들어가면 3년 동안 빛 못 봐”라고 하며 사채업자에 겁을 줬다. 결국 10프로 수임료 할인 약속을 하고, 천지훈은 바로 영장에 적힌 ‘야간 집행 해당사항 없음’과 함께 19시 넘은 시간을 알려주며 백마리를 돌려보냈다.
천지훈, 의뢰인, 사채업자 셋이 사무실에 모였다. 천지훈의 의뢰인에 사채업자는 원금 3천만 원 채무액을 1억 요구했다. 천지훈은 사채업자에 “아까 내가 해결한 건은 1억 3만 원”이라며 수임료를 요구했다.
사채업자는 채무자의 빚을 변제해 주었고, 천지훈은 추가 돈까지 의뢰인에게 주며 “이제부터는 저 나쁜 놈들 만나지 말고 열심히 사세요” 이 돈이면 새 출발 할 수 있을 겁니다”라며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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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종 전과 4범이며 출소한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소미 아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울역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사람이 넘어질까 도와주려고 했는데 소매치기로 몰린 것이다.
아픈 딸 소미와 1300만 원의 밀린 병원비를 안 천지훈은 변론을 결심했고 국민 참여 재판을 신청했다. 이에 “정신 나간 변호사가 누구냐”라며 분노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백마리였다. 이 사건의 담당 검사가 그였던 것이다.
둘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재판에서 둘은 서로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천지훈이 가져온 보자기에 싸인 증거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실력은 최고이지만 수임료는 단돈 천원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이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