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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회 전남 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7일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나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나주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7개 종목에 참가한다.
보치아, 수영, 육상, 슐런 등 총 7개 종목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6개 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렸으며, 야외에서는 참가 선수 및 행사 참석 인원이 즐길 수 있는 직업·스포츠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개회식에 앞서 덕수학교와 소림학교 공연단이 식전 공연을 준비해 흥을 돋웠다. 또,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한 선수에게서는 진지하고 결연한 눈빛을 볼 수 있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세상과 소통하는 이 자리가 바로 우리가 꿈꾸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으로끊임없이 도전하며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여러분이 이 세상의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어렵게 열리는 체육대회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대회 종료 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