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지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던 강종현씨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해 눈길을 끈다.

국내 2대 코인거래소인 빗썸 회장으로 불려온 강씨는 박민영과 열애설이 알려진 뒤 여동생 강지연씨와 함께 빗썸홀딩스,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여러 업체를 인수한 방식과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다.

코스닥상장사 대주주나 등기이사로 이름이 올라있지는 않지만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고, 수억원대 슈퍼카를 여러대 몰고 다니며 생일파티에 수억원의 술을 산다는 남다른 씀씀이 등 수상한 사생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헤럴드경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강종현씨를 국감 마지막날의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야가 공동채택한 증인으로 정무위 관계자는 “CB, BW 등 금융기업을 활용한 머니게임 방식의 상장사 인수에 따른 자본시장 공정성 침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씨 외에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의장도 국정감사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강씨는 열애설이 알려진지 2주만인 지난 12일 디스패치와 만나 “박민영에게는 명품백 하나 사준 게 전부다. 열애설이 보도된 지난달 29일 새벽 만나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돈이 있으면 내가 왜 신용불량자로 지내겠느냐. 여동생 상장사 인수를 도와줬을 뿐이다. 휴대폰 팔아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착용한 명품시계는 가품이고, 고급차량 마이바흐 역시 성유리 남편의 차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사는 용산구 한남동 집도 친구 소유라고 주장해 더 의문점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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