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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설립될 강진군 소상공인진흥재단은 세금 신고, 상표 등록, 특허, 식품 허가, 변리업무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 대행과 점포 환경 개선, 온라인 플랫폼 가입 지원 등 경영 혁신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8월 29일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1차 심의를 통과하고 2차 심의를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실태와 지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7일간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재단 설립과 역할을 의회에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강진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2차 심의,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조례 제정 등 일련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재단이 설립되면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다면 일자리 5천 개와 1인당 연 소득 5천만 원 달성도 먼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