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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0.81,1.02,1.66’ 지난해 전국의 출산율이 0.81, 전남지역은 1.02,해남군 출산율은 1.66으로 전국 평균의 곱절이 넘게 나타났다.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해남군민광장을 출발한 유모차가 위풍당당하게 행진에 나섰다.
해남군은 24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출산 친화행사의 일환으로 ‘아이와 함께 유모차타고 행진 행사’인 ‘땅끝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모차 축제는 출산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출산가정에 축하를 전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우리 가족 최고상으로 다자녀 상, 늦둥이 상 등 3가족과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배경으로 영유아들의 유모차 행진이 군민광장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땅끝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및 아트빌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25점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일주일간 전시된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로 인해 영유아 가정의 어려움이 컸지만 해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 매우 뜻깊다”며“군에서도 부모뿐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하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보건소 출산장려팀 채수진 주무관은‘앞으로도 해남군은 출산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건강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