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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 시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양의식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아시아 모델들과 함께 피날레 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뷰티의 메카로 거듭난다.

의정부시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시에 일원에서 펼쳐진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성공적 개최하며 ‘아시아 문화 산업 중심지 도약’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17년을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ㆍ패션ㆍ뷰티 축제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가 아시아 최고의 모델, 가수, 연기자, 디자이너, 셀럽, 산업인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 산업 교류 플랫폼이다. 또한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아시아 관련 산업과 함께 하는 문화 컨텐츠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의정부를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 인도를 포함 서남아시아까지 알리는 문화외교 사절단으로서도 활약한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22개국 50여명의 아시아 모델들은 의정부의 행복로 축제 기간에 열린 시민의 날 행사, 회룡문화제, 민락 맥주 축제,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 한마음 걷기 대회, 스템프 투어, 기업 홍보의 날, 통일전망대 방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자국에 미디어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Uijeongbu’를 홍보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시아모델페스티벌 3대 행사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 아시아 오픈 컬렉션, 아시아모델어워즈의 패션쇼, 뷰티쇼, 가수 및 퍼포먼스 공연 행사를 통해 의정부 시민들과 아시아인들에게 한국 뷰티 브랜드와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례로 의정부 미래 비전 공유의 날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초청으로 각국 대표 모델뿐이 아니라 패션, 뷰티, 메이크업, 모델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외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김동근 의정부 시장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의정부가 문화 산업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 ‘젊은 역동이 가득한 도시’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는 상징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기점으로 그 동안 관련 산업인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한국 패션 뷰티 모델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 산업적 가치의 인식 부족, 고급 자원들의 활용 미흡,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 할 국가적 통합 운영 주체의 전무라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 화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로서 나아가기 위한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 해외 활동과 진출지원 및 국제 교류의 기회 제공, 패션,뷰티,모델 융합 문화 행사의 활성화 등을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지원이 필요하며 현재 많은 관련 아티스트와 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정부에서도 통합적 관리 주체의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속에 의정부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란 융합콘텐츠 플랫폼을 타고 아시아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한류 중심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