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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케이카 옥션’의 두 번째 경매장을 오산경매장에 이어 중부권에 오픈한다. 케이카 옥션은 기존 오프라인 단일의 경매 방식을 벗어나 O2O(Offline to Online) 방식을 적용한 자동차 경매 서비스다.
케이카는 세종시 부강면 남청주IC 인근에 ‘케이카 옥션 세종경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경매업 빅3(현대글로비스·롯데렌탈·케이카)가 운영하는 경매장 중 최초로 충청권 중고차 유통의 허브가 될 경매장을 열어 비수도권 매입 딜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케이카는 이번 세종경매장을 오픈하며 기존 오산경매장과 함께 두 곳의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최대 1,200여대의 경매 차량을 출품 및 전시할 수 있는 오산경매장과 최대 600대를 출품·전시할 수 있는 세종경매장을 합해 일 최대 1,800여대 규모로 경매 채널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경매장은 충청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세종시에 위치해 충청도는 물론 영남과 호남 지역 출품사의 차량 출품이 보다 편리해질 예정이다. 이는 해당 지역 회원사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 또한 제공한다. 경매장은 총 면적 24,900m2(약7,500평)에 경매장 본관 2층으로 구성됐고 최대 600대 규모의 주차장 외에 4면의 성능점검장, 3면의 포토존 등을 갖췄다.
경매는 매일 진행되는 데일리 옥션과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위클리 옥션으로 구성되며 온라인 비대면 입찰 방식과 현장 입찰(70석 규모)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입찰하는 회원사는 직접 실차 확인 및 입찰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비대면 입찰은 경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PC 및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찰할 수 있다.
케이카 옥션은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등 △캐피탈사- 우리금융캐피탈, 신한캐피탈, 케이비캐피탈 등 이외에도 쏘카, 쿠팡 등 기업과 제휴해 고품질의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케이카 직영점에 있는 직영중고차 중 일정 기간이 경과한 차량을 케이카 옥션을 통해 판매해 재고 관리 효율성을 증대하는 역할도 갖췄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케이카는 지난 2011년 기존 오프라인 단일의 경매 방식을 벗어나 업계 최초로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및 전국 각지의 회원사를 기반으로 낙찰가 경쟁력을 높여왔다”면서 “중부권의 중고차 공급 및 수요를 흡수할 중고차 유통 허브 세종경매장을 통해 매입 경쟁력 및 재고 관리의 핵심인 경매 채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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