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청룡영화상 측이 공식 SNS에 게재했던 태그를 삭제하고 댓글창을 폐쇄했다.

지난달 30일 청룡영화상 측은 공식 SNS에 시상자로 나선 정우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 등 해시태그를 첨부했다.

당시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정우성은 최근 불거진 ‘혼외자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나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이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논란이 커지자 청룡영화상 측은 태그를 삭제하고 댓글창을 폐쇄했다.

한편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친부 논란 이후 정우성은 일반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정우성이 A씨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볼에 뽀뽀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사진이 유출된 경로와 A씨가 열애설에 언급된 여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