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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2 카타르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스퍼 히울만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1차 명단을 발표했다”면서 “21명이 먼저 선발됐고, 남은 5명은 유럽 리그 일정이 끝난 뒤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1명 가운데 에릭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제세동기를 이식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세리에A 규정에 따라 인터밀란과 계약 해지 후 올해 1월 브렌트포드, 그리고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새 둥지를 틀었다.

클래스는 여전했다. 브렌트포드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덴마크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명단 발표 후 영국 BBC도 에릭센의 승선을 조명했다. 매체는 ‘에릭센, 덴마트 21인 명단에 포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덴마크 관중들 앞에서 조국을 위해 다시 뛰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고 한 에릭센의 말을 인용했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