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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결혼 후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17일 벤은 자신의 채널에 “태교 여행 중이에요. 비행기에서 잘 못 자는 저는... 역시나 1시간 정도 겨우 자고 하와이 아침 시간에 도착해서 비몽사몽으로 거닐고 있답니다”라는 글로 근황을 전했다.
벤은 지난 2020년 3살 연상의 W 재단 이사장 이욱과 결혼했다. W 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 단체와 협력해 기후 난민 긴급 구호, 자연 보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이어서 벤은 “저는 휴양하는 걸 참 좋아한다”며 “이번 여행에는 뱃속의 천사와 함께 제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고 천사에게도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 카메라를 세 대나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벤은 셀프 만삭 사진에 도전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긴 머리가 청순한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하와이 경치와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다. 남편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들도 시선을 모은다. 벤은 “그런데 조금만 걸어도 너무 힘들고 덥네요”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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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을 본 방송인 박슬기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해피해피 태교”라는 댓글로 벤을 축하했다. 팬들도 “정말 예쁘다” “즐겁게 여행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2012년부터 솔로 활동을 나섰다. 2018년 발표한 노래 ‘열애중’이 큰 사랑을 받았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