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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민선8기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해남군의 새 역사를 쓰겠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22일 해남군의회 제32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의 목표를 해남형 ESG 경영의 확산을 통해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며, 더 유능한 군정으로 민선8기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명군수는“민선7기 해남군은 전남 유일 4년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 등급과 종합청렴도 2등급 획득,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 전국 군단위 유일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성공의 경험이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국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8기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명군수는 내년 군정운영의 방향을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해남형 ESG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농촌만들기 ▷해남의 매력을 더한 서남해안 중심 관광거점 육성 ▷상생협력과 균형있게 성장하는 지역경제 ▷사람중심의 찾아가는 맞춤복지 서비스와 안전한 해남 만들기 등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 해남형 ESG 경영을 확산해 바르고 신뢰받는 군정, 유능하고 일 잘하는 군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올해 시무식과 함께 해남형 ESG 비전선포식을 갖고, 5대 정책과제와 5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범군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환경(E)을 지키기 위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확대,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문화 확산 등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46개 유관기관단체와 공동협약 하는 등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안전사회(S)를 위한 경제활성화를 통한 생활안전망 구축과 재난 안전시스템 수립, 군민 참여와 소통(G)을 확대하기 위한 소통채널의 다양화와 장학사업기금 조성 및 교육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차질없는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과 이에 발맞춘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첨단농업 및 신산업의 확대, 권역별 관광콘텐츠의 확충, 화원산단 및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감동복지 서비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었다.
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2023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4% 증액된 8,736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명현관 군수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내년 역대급 불황과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있는 힘을 아끼지 않고 남김없이 쏟아붓는 불유여력(不遺餘力)의 마음으로 혼신을 다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