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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수협은행 송재영 부행장과(왼쪽)과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류태철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최근 은행업계에는 ESG경영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에 각 은행에서는 앞다퉈 사회적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선 Sh수협은행은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과 해양환경 및 섬·연안 생물자원 보호 등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 확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 지원 △해양환경 및 섬·연안 생물자원 보호관리 정보 공유 △‘탄소중립 사회 전환’ 캠페인 △임직원 참여 해안환경정화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송재영 Sh수협은행 부행장은 “수협은행은 녹색금융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국민에게 신뢰받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첨부사진] SC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제일은행과 한국청년위원회의 업무 협약식에서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한국청년위원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상호 정보교류 및 적극적인 청년지원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 및 교류 활성화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청년 취·창업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과 면접 특강 등 청년지원체계와 지원방안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청년위원회와 함께 여성 청년 CEO 대상의 성장 및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나누며 청년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_2022 자선경매의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시각장애 음악인 지원을 위한 ‘자선 경매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씨티은행이 우리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지난 달 30일 진행한 장애 여성 노숙인 재활시설 환경개선활동에 이은 임직원 참여 활동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다양한 사연을 담은 30여 점의 물품들을 기부했고 기부 물품은 모두 낙찰 됐다. ‘올해 연말은 훈훈하게 나눔으로 채워보세요. 시각 장애 예비 음악인분들의 산타가 되어주세요’라는 행사 주제처럼 경매 낙찰금 전액은 한빛예술단에 기부돼 시각장애 예비 음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빛예술단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장애 인식 개선,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는 세계 최초 및 유일의 시각 장애인 전문 연주단이다.

각 업계에서 ESG경영이 유행처럼 퍼지며 사회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의미있는 은행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