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정들었던 ‘뮤직뱅크’를 떠난다.
2021년 10월을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간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던 장원영은 13일 방송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뮤직뱅크’ 제37대 은행장 장원영은 상큼한 외모와 순발력이 돋보이는 진행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매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체리 토끼 은행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장원영은 14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며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뮤직뱅크’와 함께 보냈다. 매주 존경하는 선후배 및 동료 아티스트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K팝을 즐길 수 있었던 것,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 모두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늘 챙겨보던 ‘뮤직뱅크’의 은행장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도 영광”이었다며 “’뮤직뱅크’ 진행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뮤직뱅크’를 통해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인 장원영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역대 최연소 MC로 2연속 발탁됐고, ‘2022 KBS 가요대축제’ MC 자리까지 꿰찼다. 그는 여러 행사에서 깔끔하고 안정적인 외국어 구사는 물론, MC들과 매끄러운 호흡을 입증해서 호평받았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2월 11일과 2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개최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